울산 70대 남성 SFTS 확진 판정
풀밭 등 야외활동때 물릴 수 있어
봄·가을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에 유행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올해 첫 환자가 울산에서 발생했다.
울산시는 지난 14일 울산에 사는 70대 남성이 발열·근육통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SFTS로 확진 판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5월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4년 만에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울산시는 이 남성이 텃밭 작업, 등산, 산책한 이력을 확인해 추정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조치했다.
SFTS는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4~11월에 발생한다. 감염 후 2주 이내 40도에 이르는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2013년 법정 감염병 지정 이후 2025년까지 2345명이 감염됐다. 이 중 422명이 사망해 누적 치명률은 18%다.
보건 당국은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팔·긴바지·양말 착용, 기피제 사용, 돗자리 없이 풀밭에 앉지 않기,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고 세탁, 반려동물 귀가 후 진드기 확인 등 예방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풀밭을 통해 진드기를 옮아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 활동 후 2주 안에 발열·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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