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중투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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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166만7000㎡ 규모의 농생명 융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산업시설(83만6000㎡)과 연구시설(15만6000㎡), 스마트팜 등이 들어선다. 도는 올 상반기 산업단지계획 수립에 들어가 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구축하는 스마트팜에서는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작물을 재배하고, 산업단지는 재배된 작물을 소재로 한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판매·보관까지 담당한다. 연구지원단지에서는 농생명 자원 연구개발을 통해 그린바이오 작물을 고도화·다양화함으로써 하나의 집적단지 내에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와 군은 셀트리온과 3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하는 등 기업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클러스터 조성을 완료하면 3323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200여 명의 취업유발효과 등이 예상된다”며 “청년농 유입 촉진 및 벤처창업 활성화, 농식품 수출 증대 등 충남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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