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 주장 브루노, '깜짝 사우디행' 초고속 진행! 총액 5564억 특급 제안... '에이전트 심야 비밀회동'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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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와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사진=더 선 갈무리

재정난에 시달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끝내 핵심이자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1)를 지키지 못하는 분위기다. 충격적인 이적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30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알 힐랄과 심야 미팅을 진행했다"며 "그는 엄청난 금액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듯하다. 알 힐랄은 엄청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직접 취재진을 통해 "맨유가 돈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구단이 나를 매각하고 돈을 벌기 원한다면 떠나겠다. 축구란 그런 것"이라고 말해 영국 전역에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해당 발언은 토트넘 홋스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직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이 급한 맨유가 솔깃할 제안이 나왔다. '풋볼365'에 따르면 알 힐랄은 페르난데스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855억 원)를 책정했다. 심지어 페르난데스도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게 된다. 매체는 "알 힐랄은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총액 3억 파운드(약 5564억 원)에 달하는 패키지 계약을 성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아래)가 토트넘 홋스퍼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도중 도미닉 솔란케(왼쪽)에게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브루노 페르난데스(가운데)가 토트넘 홋스퍼와 유로파리그 결승 후 앙제 포스테코글루(오른쪽) 토트넘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심지어 계약은 초고속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알 힐랄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한다. '풋볼365'는 "페르난데스는 알 힐랄의 수뇌부로부터 다음 달 클럽월드컵 참가를 위해 이번 주 안에 이적 결정을 확정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적은 점점 구체화 되는 분위기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가 목요일 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한 호텔에서 알 힐랄 관계자와 회담을 진행했다"며 "해당 에이전트는 고객 페르난데스의 거액 이적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담은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고 알렸다.

맨유도 페르난데스 이적에 열려있을 가능성이 크다. 유로파리그 우승 실패도 치명적이었다. 맨유의 현 상황에 '더 선'은 "맨유는 이미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걸 잘 알고 있다. 페르난데스 매각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영국 '인디펜던트'도 "유로파리그 우승 실패로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여러 옵션을 고려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도 페르난데스 영입을 눈독 들이고 있다"며 "맨유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핵심 선수 매각이 불가피하다. 페르난데스도 이적을 받아들인 듯했다"고 전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토트넘 홋스퍼전 패배 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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