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엔 가디건 입으셔도 됩니다”…내일 아침 기온, 17도까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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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엔 가디건 입으셔도 됩니다”…내일 아침 기온, 17도까지 떨어진다

업데이트 : 2026.09.03 14:08 닫기

강원동해안·제주에 5~20㎜ 비
강한 바람에 시설물 피해 주의
낮 최고기온 17~24도, 일교차 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연합뉴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연합뉴스]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금요일인 4일 전국 아침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겠다. 다만 낮 기온은 여전히 높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한반도 주변을 지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평년(최저 17~22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이어졌던 폭염 수준의 무더위는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은 여전히 많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동해안과 산지,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동풍이 산맥과 부딪히며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제주도 5~20㎜다. 동풍을 타고 낮은 구름까지 유입되면서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이날은 비보다 강풍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 산지는 시속 70㎞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 섬 지역, 일부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70㎞를 넘으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야 하며,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바다에서는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동해 먼바다 등을 중심으로 물결이 2~3.5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와 제주도 일부 해상에서는 최대 5m 이상까지 치솟을 수 있다. 항해·조업 선박뿐 아니라 여객선 이용객도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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