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우산 꼭"…전국 흐리고 비, 낮 최고기온 16∼21도

지구의 날이면서 화요일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경북권 내륙·경남권·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중 나머지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늦은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 강원 동해안·산지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광주·전남, 부산·경남, 울산, 제주도북부 20∼60㎜(많은 곳 전남 남해안,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8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등을 기록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9.6도, 인천 17.7도, 수원 18.5도, 춘천 16.0도, 강릉 12.2도, 청주 19.8도, 대전 19.1도, 전주 18.8도, 광주 17.1도, 제주 19.3도, 대구 13.5도, 부산 14.5도, 울산 12.0도, 창원 13.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를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1.0∼3.5m, 남해 1.0∼4.0m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