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과 바라시니 사과”…‘소방 빨대’ 이어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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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천 도장공장 화이호윤 기자 ‘소방 빨대’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방관 폄훼 의도가 없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를 바라시니까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해 또다시 논란이 일었다.18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심정지 상태로 치료를 받던 김진석 소방위(44)가 전날 0시 55분경 숨졌다. 김 소방위는 16일 오전 경기 부천의 한 도장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불길에 고립됐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17일 김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추 지사는 ‘빨대’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발언을 한 지 나흘 만이다. 이날 일부 소방관들은 추 지사를 향해 “사진 찍으러 온 것이냐”, “사과하라”며 항의하기도 했다.이재명 대통령도 17일 오후 빈소를 찾아 김 소방위를 추모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김 소방위는 소방장에서 1계급 특진했고, 정부는 국립현충원 안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18일에도 빈소에는 동료 소방관들과 시민들의 조문이 계속됐고, 영결식은 19일 경기도청장으로 열린다.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은 금속 세척 과정에서 생긴 유증기에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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