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샌디에이고에 날개는 없다 ‘6연패 수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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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락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는 날개가 없는 것일까. 샌디에이고가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선두 LA 다저스에게서 한 발 더 멀어졌다.

샌디에이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개빈 시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빈 시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샌디에이고는 2회 2득점하며 앞서 나갔으나, 3회와 4회 2점씩을 내주며 2-4로 역전 당했다. 3회 2실점 때는 수비 실책도 겹쳤다.

이후 연패를 끊기 위한 샌디에이고의 의지는 9회 개빈 시츠의 동점 2점포로 나타났다. 잭슨 메릴의 볼넷 이후 시츠가 동점 홈런을 터뜨린 것.

개빈 시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빈 시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한 점 씩을 주고 받은 뒤, 연장 11회 시츠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6-5로 앞서 나갔다.

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 하지만 마운드가 또 말썽을 부렸다.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아웃 카운트 1개만을 잡으며 2점을 내준 것.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샌디에이고는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며 6-7로 패했다. 최근 6연패 수렁.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준 것.

이에 샌디에이고는 이날까지 시즌 27승 21패 승률 0.563을 기록했다. 여전히 높은 승률이나,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어느덧 3경기까지 벌어졌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6연패 기간 동안 단 9득점에 그쳤다. 그 9득점 중 6점을 이날 경기에서 냈다. 지난 5경기에서는 사실상 이길 수 없는 팀이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것은 타선이 6득점했다는 것. 이제 샌디에이고는 오는 24일부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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