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공확장술 후 ‘초기 3일’이 회복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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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저림 등 일시 증가 가능성 시술 후 부종-신경 반응 등 살펴 발가락 움직임-보행 상태 점검 신경가지를 피해 추간공 주변의 인대를 절제하는 추간공확장술 모식도. 서울 광혜병원 제공 박경우 원장 주사 치료 위주로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받던 김 모(여·71) 씨는 최근 허리 통증과 양쪽 다리 저림이 심해져 추간공확장술을 받았다. 시술 직후에는 다리가 묵직하고 저림 증상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입원 기간 의료진이 근력과 감각, 보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진통·소염 치료를 시행한 결과 증상은 점차 안정됐다. 김 씨는 “의료진이 수시로 관찰하며 통증과 감각 변화 등을 세심히 살펴준 덕분에 빠르게 호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고령화와 생활 습관 변화로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 유착성 질환 등 다양한 척추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비수술 척추 치료인 추간공확장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광혜병원 척추센터는 좋은 예후를 위해서는 시술 자체뿐 아니라 추간공확장술 후 초기 72시간을 출혈과 부종, 신경 반응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핵심 시기로 강조하고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다양한 척추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최소 침습 치료다. 시술은 꼬리뼈를 통해 척추관 내부로 진입해 추간공으로 접근하는 ‘꼬리뼈 접근법(in-out 방식)’과 병변 부위의 추간공 외측에서 직접 접근하는 ‘추간공 접근법(out-in 방식)’으로 나뉜다. 환자의 병변 위치와 병증의 진행 정도, 협착·유착 유무 등에 따라 한 가지 방법만 시행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두 접근법을 함께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꼬리뼈 접근법은 천추 열공(엉치뼈 틈새)을 통해 유연한 플라스틱 재질의 카테터를 삽입한 뒤 척추관 내부를 따라 추간공 병변 부위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카테터로 신경 주변의 유착을 1차로 박리하고 약물을 전달해 염증 반응을 완화한다. 피부 절개가 거의 필요 없어 꼬리뼈 접근법만 단독으로 시행한 경우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입원 없이 통원 치료도 가능하다. 추간공 접근법은 옆구리 부위에 5mm 내외 미세 절개를 한 뒤 금속 재질의 특수 기구를 삽입해 추간공 주변의 인대를 선택적으로 절제하고 2차로 유착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좁아진 신경 통로를 물리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나 삽입부 절개가 필요하며 인대 절제 시 신경이 일시적으로 자극받을 수 있다. 즉 시술 후에 절개 부위 출혈과 부종은 물론 시술 부위의 신경 부기와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 이때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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