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26세 딸 손잡고 버진로드 걸었다…'띠동갑' 반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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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22 09:44 수정2025.09.22 09:44

딸 최연수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걷는 최현석 셰프 /사진=최연수 SNS 캡처

딸 최연수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걷는 최현석 셰프 /사진=최연수 SNS 캡처

셰프 최현석의 딸이자 배우 겸 모델인 최연수가 그룹 딕펑스의 보컬 김태현과 결혼했다. 최현석이 딸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걷는 모습 등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연수는 지난 21일 서울 모처에서 김태현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최연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인들이 찍어준 결혼식 영상을 여러 개 공유했다. 영상 속 최현석은 평소 당당하고 자신만만하던 모습과는 달리 긴장한 표정으로 딸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그 가운데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김태현이 직접 축가를 부르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최연수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와 함께 '비바 청춘'을 불렀다. 최연수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재치 있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한 데 이어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최연수는 딕펑스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팬과 아티스트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4년 간의 만남 끝에 부부가 됐다.

최연수는 1999년생, 김태현은 1987년생으로 둘은 띠동갑 나이차다.

최현석 셰프와 딸 최연수, 딕펑스 김태현과 최연수 /사진=최연수 SNS 캡처

최현석 셰프와 딸 최연수, 딕펑스 김태현과 최연수 /사진=최연수 SNS 캡처

당초 최현석은 두 사람의 나이 차 때문에 결혼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수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족들도 그렇고, 많이 반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의 좋은 점을 계속 보여주고, 남자친구도 노력했다"고 전했다.

결혼을 앞두고 나이 차이로 부모님이 반대 중이라 고민이라는 팬에게 "이건 저도 같은 상황이었다. 결혼 한달 남기고 드는 생각은 상대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려드리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솔직히 내가 부모님이어도 반대한다"면서 "우리 둘이 아무리 세기의 사랑을 한다고 해도 부모님은 모르신다. 그냥 연상 쪽에서 미친 듯이 잘해주라. 반대에 맞서 싸우지 말고 연하 쪽 부모님이 느낄 정도로 눈에 보이게 잘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락해줄 때까지 연상 쪽에서 영원히 잘 하면 된다. 오랜시간 내 새끼한테 이렇게나 잘하는데 쳐내실 이유가 없다"며 "시간 지나도 변함없이 잘해주는게 보이면 허락해주실 것.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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