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현 시대 리더는 AI가 할 수 없는 일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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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청년 창업·취업, 일자리 변화, 미래인재상 등 제시 "결국 사람을 이해해야…생각하는 힘·공감 능력 등 중요"청년 도전정신 강조…"내 손에 잡힌 작은 문제부터 해결" 등록 2026-10-18 오전 10:26:18 수정 2026-10-18 오전 10:27:34 가 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의 리더는 AI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AI는 지능을 높여주는 도구이지만 지능이 곧 지혜는 아니다”라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결국 사람을 이해하고 움직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사진=EBS 제공)AI시대 실패 후 재도전하는 회복탄력성 중요 최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방송된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6에 출연해 ‘AI와 새로운 자본주의 그리고 청년’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AI 시대 청년들이 길러야 할 역량으로 △생각하는 힘 △공감 능력 △적응의 근육 △바디 스킬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AI를 활용해 정해진 답을 찾는 데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실패하지 않으려고 안전장치를 모두 마련할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오히려 AI가 진화하는 속도에 뒤처질 수 있다”며 “실패 후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 회장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AI시대 일자리 변화, 미래 인재상과 교육 등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그는 본인이 20대로 돌아간다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에 나서겠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 회장은 한 청년이 ‘20대로 돌아가면 AI시대에 어떤 일에 도전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일단 무조건 창업을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나 인류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이어 “지금처럼 반도체를 하는 창업은 아닐 것”이라며 “대한민국이나 인류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 혹은 고통받는 사람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물 부족이나 탄소 배출 등 환경 문제와 식량 부족 문제를 예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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