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사고" 오스트리아 고교 총기난사…3일간 국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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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 그라츠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3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게르하르트 카르너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어제 (현지시간 10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그라츠에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으로 9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며 "희생자 중 6명은 여성, 3명은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경찰은 용의자가 학교 내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카르너 장관은 용의자가 21세 남성으로 이 학교에 재학했으나 졸업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또한 용의자가 범행에 권총과 산탄총을 사용했으며 두 총기 모두 합법적으로 소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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