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도록” 걱정 많았던 삼성의 PO, ‘With 구자욱’ 희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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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대구 한화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삼성 구자욱이 19일 실시한 청백전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PO를 향한 희망을 키웠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희망이 보인다.’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시작하는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를 준비 중인 정규시즌 2위(83승3무58패) 삼성 라이온즈의 최대 관심사는 주장 구자욱(33)의 몸 상태다. 지난달 30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서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고, 검진 결과 대퇴이두근 장두 기시부 힘줄 부위가 0.5~1㎝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구자욱은 올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1, 15홈런, 102타점, 출루율 0.458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등 2관왕을 차지했다. 타선의 대체불가 자원이다. PO 직행을 확정한 덕분에 약 3주간의 시간이 있었지만, 정상 출전 여부는 미지수였다. 다행히 재검진 결과 부상 부위의 출혈이 잡혔다는 소견을 받아 15일부터 가벼운 티배팅 훈련을 시작했다.지난달 30일 대구 한화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삼성 구자욱(왼쪽)이 19일 실시한 청백전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PO를 향한 희망을 키웠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19일 대구서 실시한 청백전은 구자욱의 PO 정상 출격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무대였다. 그는 백팀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교체 없이 경기를 소화하며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고, 4회말 2루수 직선타, 6회말 볼넷, 8회말 1루수 뜬공을 기록했다.최소한 타격서는 어떻게든 힘을 보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 부상 부위가 수비, 주루에 영향이 큰 까닭에 지명타자로 역할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지만, 구자욱의 최대 강점인 타격에 문제가 없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삼성의 고민은 크게 줄어든다. PO를 엿새 앞두고 진행한 청백전 결과가 남긴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통증 없이 실전을 소화한 게 가장 큰 수확이다. 구자욱은 “평소 경기와 크게 다르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비슷했다”며 “부상 이후 걱정이 많았는데 직접 뛰어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뛰는 건 어렵지만,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는 느낌이 든다. 남은 기간 회복에 전념하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PO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달 30일 대구 한화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삼성 구자욱이 19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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