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국가애도기간 마지막날…합동분향소 연장운영, 지자체 자율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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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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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아픔을 공유한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애도 기간이 끝난 후에도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하고, 유가족 지원 방안으로 국세 납기를 연장하며 통신요금 면제 등의 조치를 약속했다.

또한,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온라인 범죄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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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아픔을 함께한 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국가애도기간의 마지막 날”이라며 “전국적으로 설치된 105개소 합동분향소에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조문했다. 아픔을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애도 기간이 끝나더라도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조문객 방문 추이와 지역 여건에 따라 연장 운영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유가족 지원에 대해 “국세 납기를 최대 2년 연장하고 부가가치세 환급도 빠르게 조치하겠다”며 “통신사에서는 희생자분들의 이동전화 요금, 해지, 위약금 등을 전액 면제하고 희생자 가구의 인터넷 이용 요금 등도 2달간 면제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온라인 범죄행위에 대한 무관용 방침도 재확인하면서 “경찰청 등은 보다 신속하게 강력하게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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