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그리운 노무현 대통령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알릴레오가 자리 잡은 것은 유시민 작가에 힘입은 바 크다”며 “그(유 작가)에게 노무현 재단은 순정을 바쳐 지키고 가꾸어야 할 성지일 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시민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브랜드다. 알리기 위한 다른 무엇이 필요치 아니해 보인다”고 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1.29.[서울=뉴시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3/02/133450156.1.jpg)
최 의원은 16일에도 “노무현재단에 진심인 회원들께서 상처받고 떠나시면 어쩌나”라며 “굳세게 재단을 함께 지키자”고 했다. 이어 “누구 좋으라고 떠나시나. 결국 강물은 바다로 흘러가고 진실이 이긴다”고 했다. 앞서 유 작가는 15일 노무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재단의 상임고문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했다. 유 작가는 “저는 당분간 노무현 재단을 떠나서 살려고 한다”며 “앞으로 제가 할 비평 활동 때문에 노무현 재단이 혹시 겪게 될지도 모를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다”라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의원은 이달 12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제과점이 빵을 팔지 않고 빵 만드는 사장을 홍보한다면 이건 홍보업체지 제과점이 아니다”며 재단이 유 작가 개인에 대한 홍보에 활용되는 점을 지적했다.
곽 의원은 “유 전 이사장이 출연한 ‘알릴레오’ 콘텐츠 덕분에 (재단 유튜브) 구독자가 늘었다고 해도 그것이 재단 채널에서 이뤄져야 하는지는 별개 문제”라며 “별도의 채널을 만들면 될 일”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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