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학부모 69% “자녀에게 경제 교육 중”…용돈은 8.4세부터 월평균 3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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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등생 학부모 69% “자녀에게 경제 교육 중”…용돈은 8.4세부터 월평균 3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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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균 8.4세부터 매월 3만원의 용돈을 지급하고 있다.

가장 많이 실시하는 교육 방식은 '저축 습관 만들기'와 '용돈 스스로 관리'로 나타났으며, 많은 학부모가 자녀의 용돈 사용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자녀의 용돈 사용에서 간식과 군것질에 지출하는 비율이 가장 높고, 충동구매에 대한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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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학부모, 아이 경제 교육위해
저축 습관·용돈관리·금융 교육 실시
학부모 가장 큰 고민거리는 ‘충동구매’
체크카드·현금 사용이 가장 많아

사진설명

초등학생 학부모 10명 중 7명은 가정에서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평균 8.4세부터 월 3만원씩 용돈으로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등 자녀가 있는 학부모의 68.8%는 ‘자녀에게 경제 교육 중’이라고 답했다.

어떤 경제 교육을 하는지(복수응답) 묻는 질문에는 ‘저축 습관 만들기(65.8%)’를 고른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 2위는 ‘용돈 스스로 관리(50.1%)’, 3위는 ‘이자 등 금융 교육(20.3%)’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경제 관련 뉴스, 영상 시청(14.1%)’, ‘주식 등 재테크 교육(6.2%)’, ‘경제 교육, 특강 참여(3.0%)’ 순이었다.

초등생 학부모 대다수(83.8%)는 ‘자녀에게 용돈을 주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가운데 정기적으로 정해진 금액을 주는 학부모는 82.1%로 비율이 높았고 비정기적으로 주는 학부모는 17.9%였다.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는 경우 그 주기는 ‘매주(61.0%)’가 가장 많았으며, ‘매월(32.8%)’, ‘격주(4.7%)’, ‘매일(1.5%)’ 순이었다.

처음 용돈을 주기 시작한 나이는 평균 만 8.4세이며, 월평균 3만740원을 주는 것으로 집계됐다. 용돈을 주기 시작한 이유(복수응답)는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서(61.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가 원해서(48.7%)’, ‘아이의 주변 친구들도 용돈을 받기 시작해서(23.2%)’ 순이었다. 이외에도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16.7%)’,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이 많아져서(10.4%)’ 등의 답변도 있었다.

자녀의 용돈 사용 방식(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체크카드(충전식 카드)’가 64.2%로 가장 많았다. ‘현금(48.9%)’이 2위였다. ‘부모 명의의 신용카드(2.6%)’를 쓰는 경우는 소수에 그쳤다.

자녀가 용돈을 주로 어디에 사용하는지(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간식∙군것질(77.0%)’이라고 말한 학부모가 제일 많았다. 다음으로 ‘문구∙학용품(47.5%)’, ‘게임 등 취미 생활(32.2%)’ 순이었다. ‘평소 갖고 싶은 것을 산다’는 21.8%, ‘저축’은 12.8%에 였다.

한편 학부모들은 자녀의 용돈 사용 관련해 가장 큰 고민거리로 ‘계획 없이 충동구매 하는 것(41.2%)’을 꼽았다. ‘절약하지 않고 모두 써버리는 것(21.8%)’, ‘친구 비용까지 계산하고 정산받지 못하는 것(11.6%)’이 뒤를 이었다. ‘매번 더 달라고 하는 것(6.5%)’, ‘돈을 분실하는 것(6.3%)’, ‘고가의 물건도 서슴지 않고 구매하는 것(3.9%)’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 5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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