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협력-견제도 울산 위해… 성과로 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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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소수당 배려하는 의회 운영 약속 산업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 여성-청년 목소리 정책 적극 반영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이 18일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겠습니다. 기준은 오직 시민과 울산에 도움이 되느냐입니다.” 제9대 울산시의회 전반기를 이끌게 된 이영해 의장은 18일 인터뷰에서 시의회 운영 원칙을 이렇게 밝혔다. 정당과 입장이 달라도 울산 발전을 위한 일에는 협력하고, 의회 본연의 견제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는 뜻이다. 3선인 이 의장은 울산시의회 역대 두 번째이자 16년 만의 여성 의장이다. 그는 “주민들이 알토란 같은 씨앗을 3선으로 키워줬고 동료 의원들이 의장이라는 꽃을 피워줬다”며 “이제 시민과 울산이 알찬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몫”이라고 했다.● “산업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이 의장이 전반기 의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울산의 산업 경쟁력이다. 그는 “산업 수도 울산은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을 가장 먼저 챙겨야 한다”며 “특히 석유화학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는 일이 시급하다”고 했다. 그는 산업 AX 전환도 더 늦출 수 없는 과제로 봤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뒷받침할 인재와 교육·연구 기반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의장은 “통합발전사 본사가 울산에 들어와야 한다는 목소리를 의회가 선제적으로 내고 있다”며 “다른 공공기관 유치에도 집행부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청년’과 ‘돌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울산도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청년들이 울산을 떠나지 않아도 되고,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필요한 돌봄 체계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의회의 역할로 꼽았다. 이 의장은 “민생 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수당일수록 책임 더 무거워” 제9대 시의회는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6명, 진보당 1명으로 구성됐다. 이 의장은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한 만큼 부담도 크다고 봤다. 그는 “다수당은 소수당을 배려하고 소수당은 다수당을 존중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주요 상임위원장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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