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산불 등장에 대피 체계 바꾼다…도달 8시간 전부터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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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산불이 덮치다“방금 안동에서 불이 났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영덕까지 빨리 올지 몰랐다.”이번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경상북도 영덕군의 주민과 공무원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으로 번지고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영덕군의 산에서도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산불은 거침없이 진격했고 바다를 만난 뒤에야 멈췄습니다.이번 산불은 시간당 8.2km씩 이동하며 약 6시간 만에 안동에서 영덕까지 51km를 이동했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속도였습니다. 산불이 지나간 산과 민가는 폭탄을 맞은 것처럼 초토화됐고 경북에서만 2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역대 최악의 이번 산불은 고온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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