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육용오리 농장서 AI 항원 검출…1만4000마리 살처분

4 weeks ago 12

고병원성 검사…방역대 내 농장 이동제한 조치

조류인플루엔자 자료사진. 뉴스1

조류인플루엔자 자료사진. 뉴스1
충북도는 청주 북이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농장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육용오리 1만 4000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10㎞ 방역대 내 가금 농장 30곳 166만 1000마리와 역학 농장 6곳을 이동 제한 조치했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도내 오리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일시 이동 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내 나올 예정이다. 고병원성으로 판정되면 청주 8번째, 전국 46번째에 해당한다.

도 관계자는 “철새도래지인 미호강과 900m 떨어져 있는 해당 농장은 2022년에도 AI가 발생했다”며 “최근 충청권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는 만큼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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