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보고서 강행했는데 사퇴 급선회…“靑, 金 확인할게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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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관계자 “靑, 살필 사안 있다며 고심” 임명 기류 급변…또 다른 의혹 있었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9/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신중하게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지 하루 만에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한 것을 두고 ‘김 후보자 임명이 위기를 맞은 국정 지지율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여권 핵심 관계자는 19일 청와대가 당초 임명 강행 기류에서 김 후보자 자진 사퇴로 급선회한 데 대해 “상황이 바뀌었다”며 “김 후보자를 향한 비판 여론을 거스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 등으로 불거진 김 후보자 인선에 대한 비판 여론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43%, ‘적합하다’는 의견이 22%로 반대 의견이 2배 가량 높았다. 여기에 참여연대 등 진보 성향 단체의 자진사퇴 요구도 영향을 끼쳤다. 이 관계자는 “자신을 향한 국민적 비판 여론에 김 후보자가 최근 부담을 많이 느꼈다”며 “부정이 2배 이상 높은 여론을 김 후보자 본인도, 이 대통령도 넘어서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특검법에서 ‘공소취소권’ 조항을 빼 달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는데 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모임 대표를 이력이 있는 김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진정성을 의심 받을 수 있다는 부분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9/뉴스1 다만 여권 핵심 관계자는 “임상시험 청탁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 등이 제기한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 김 후보자도 이날 사퇴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한동훈 정치검찰의 표적수사와 한동훈의 수사기밀 불법 유출 짜깁기 사태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말했다.일각에선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강행 처리한 뒤 임명 강행 기류에서 급선회한 것을 두고 추가로 확인된 의혹이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청와대가 마지막까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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