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안긴’ 수원FC 이현용, K리그1 라운드 MVP... K2는 성남 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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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용, 김천전서 데뷔골이자 결승 골 터뜨려
수원FC, 개막 8경기 만에 첫 승
후이즈는 경남 상대 결승 골로 1-0 승리 이끌어

  • 등록 2025-04-15 오후 1:16:38

    수정 2025-04-15 오후 1:16:38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현용(수원FC)과 후이즈(성남FC)가 각각 하나은행 K리그1·2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현용(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용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결승 골을 터뜨리며 수원FC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현용은 자신의 프로 첫 골로 수원FC의 시즌 첫 승을 만들어냈다.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수원FC와 김천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수원FC가 전반 37분 싸박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4분 김천 이동경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22분에는 김천이 이동준의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자 수원FC는 후반 31분 수원FC 윤빛가람이 동점 헤더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무승부로 끝나는 것 같았던 후반 추가시간 수원FC 이현용이 헤더 득점으로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수원FC다. 수원FC는 김천의 거센 공격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개막 8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7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가 차지했다.

후이즈(성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이즈는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후반 1분 결승 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이즈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3개)과 유효 슈팅(2개)을 기록하며 성남 공격을 이끌었다.

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서울이랜드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이랜드는 전반 5분 변경준의 선제골, 전반 40분 박창환의 추가 골로 앞서가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부산은 후반 42분 장호익의 만회 골을 시작으로 후반 45분 전성진의 극적인 동점 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팀은 인천유나이티드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경기에서 전반 6분 가브리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2분 이동률의 그림 같은 중거리 골과 후반 38분 무고사의 페널티킥 역전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8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이현용(수원FC)

베스트 팀: 수원FC

베스트 매치: 수원FC(3) vs (2)김천

베스트11

FW: 구텍(대전), 싸박(수원FC), 문선민(서울)

MF: 안데르손(수원FC), 윤빛가람(수원FC), 김현욱(대전), 강상우(울산)

DF: 전민광(포항), 이현용(수원FC), 이유현(강원)

GK: 조현우(울산)

[하나은행 K리그2 2025 7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후이즈(성남)

베스트 팀: 인천

베스트 매치: 부산(2) vs (2)서울E

베스트11

FW: 후이즈(성남), 무고사(인천), 에울레르(서울E)

MF: 전성진(부산), 알베르띠(전남), 박창환(서울E), 김명순(인천)

DF: 박시화(안산), 김건희(인천), 베니시오(성남)

GK: 조성훈(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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