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지원 차이 크면 서운할 수도”
“시댁 지원 바라는 것 자체가 부담”
블라인드 글에 온라인 반응 엇갈려
첫 손주가 태어났는데도 아무런 지원이나 선물이 없는 시댁에 서운함을 느낀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손주 태어났는데 아무것도 없는 시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서운한 내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며 출산 후 느낀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A씨는 “친정에서는 조리원비 500만원을 지원해주고, 아기 옷과 용돈도 수시로 챙겨주시는 등 내리사랑을 보여주신다”며 “반면 시댁은 첫 손주가 태어났는데도 아무런 선물이나 지원이 없다”고 적었다.
이어 “친정을 방문하면 부모님이 식사비를 내주시거나 용돈을 주시지만, 시댁에 갈 때는 늘 우리가 비용을 부담했고 명절과 생신마다 용돈도 챙겨드렸다”며 “첫 손주가 태어났는데도 아무것도 없어 너무 서운하다”고 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공감하는 누리꾼들은 “양가 지원 차이가 크면 서운할 수 있다”, “첫 손주인데 옷 한 벌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A씨의 심정을 이해했다.
반면 “아이를 낳은 것은 부모의 선택인 만큼 조부모의 지원을 기대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자식은 독립된 존재이지 부모의 소유가 아니다”, “시댁에 경제적 지원을 바라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A씨를 비판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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