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달 13만원 국산 비만약…위고비·마운자로 판 흔들까[종목e슈]

2 hours ago 6

한미약품 에페 10월 말 출시…첫 달 공급가 12.9만원위고비 대비 37% 저렴한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공략지방간염 치료 후보 물질 임상 2b상 종료…성과 주목 등록 2026-10-17 오전 10:00:03 수정 2026-10-17 오전 10:00:03 가 가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자체 개발한 비만치료제 에페 출시를 앞두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선점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신규 환자 유입을 노릴 전망이다. HK이노엔(195940)은 후속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경구용 치료제와 차세대 신약 개발로 경쟁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사진=챗GPT)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에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첫 4주분 공급가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12만9800원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에페의 초기 투약 비용이 위고비보다 37%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에페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입한다. 한미약품은 국내 임상 3상에서 448명을 대상으로 40주간 투약한 결과 평균 9.75%의 체중 감소를 확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에페의 내년 매출액을 1287억원으로 추정했다. 초기 투약 비용을 낮춰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처방 확대를 통해 매출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투약 용량이 높아지면 4주분 공급가는 6㎎ 기준 22만 8800원, 8㎎ 27만 7200원, 10㎎ 29만 9200원으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초기 가격 경쟁력이 실제 처방 확대와 장기 투약 수요로 이어질지가 상업화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한미약품의 단기 실적은 부담 요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을 3740억원, 영업이익을 375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지만 영업이익은 32% 감소하는 수준이다. 북경한미 실적 부진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73만원으로 10% 낮췄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제넨텍 관련 기술료 수익 인식 시점이 3분기에서 4분기로 이연된 점도 영업이익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 에페의 상업화 성과와 후속 신약 개발이 향후 실적 회복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한미약품의 후속 파이프라인도 주목할 부분이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GLP-1과 GIP, 글루카곤 수용체...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