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 포수 최초 60홈런의 문을 활짝 연 칼 랄리(30, 시애틀 매리너스)가 큰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활약은 운이었을까.
랄리는 지난 4일(한국시각)까지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186와 7홈런 18타점 13득점 24안타, 출루율 0.272 OPS 0.652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여기에 16볼넷-43삼진. 랄리의 wRC+는 86에 불과하다. 지난해 wRC+ 161을 기록한 랄리의 타격이 매우 심각해진 상황인 것.
물론 랄리의 BABIP가 0.210에 불과한 것을 보면 성적이 올라갈 수 있으나, xwOBA 역시 0.322인 것을 볼 때 계속해 부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랄리는 지난해 159경기에서 타율 0.220과 60홈런 125타점 110득점 147안타, 출루율 0.359 OPS 0.948 등을 기록했다.
이에 랄리는 첫 올스타 선정은 물론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또 첫 실버슬러거 수상.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사상 첫 60홈런 포수의 힘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2025시즌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다.
물론 파워는 아직 살아있다. 지난 4일까지 7홈런. 하지만 타율이 멘도사 라인에 머무를 경우, 랄리의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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