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뛰지 않기를 바랐지만...” 한국에 0-5 완패한 트리니다드 토바고 감독의 아쉬움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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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뛰지 않기를 바랐지만...” 한국에 0-5 완패한 트리니다드 토바고 감독의 아쉬움 [현장인터뷰]

입력 : 2026.05.31 12:37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표팀을 이끈 데릭 킹 감독이 아쉬웠던 경기를 돌아봤다.

킹 감독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있는 브리검영대학교(BYU) 내 위치한 스미스 필드하우스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0-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미국에 와서 이틀 정도 보내고 강한 팀을 상대했다”며 말문을 연 그는 “전반 25분 정도는 좋은 모습 보여줬다. 수비도 좋은 모습 보여주며 연습한 대로 했다. 그러나 강한 팀을 상대로는 작은 실수도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표팀을 이끈 데릭 킹 감독이 아쉬웠던 경기를 돌아봤다. 사진(미국 프로보)=김재호 특파원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표팀을 이끈 데릭 킹 감독이 아쉬웠던 경기를 돌아봤다. 사진(미국 프로보)=김재호 특파원

특히 첫 번째, 두 번째 실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두 번째 실점으로 이어진 페널티킥 허용 장면에 대해서는 “어리석은 실수”라 표현하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손흥민(LAFC)을 가장 위력적인 선수로 꼽았다. “경험도 많고, 득점도 하는 선수라 오늘 안 뛰기를 바랐다. 퀄리티 있는 선수”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어 “우리는 잘된 모습도 있었다. 수비를 조정하는 모습도 보여줬는데 한국이라는 경험 있는 팀을 상대로 미국에 이틀전 도착해 경기를 해야했다. 우리는 어린 팀이고, 성장하는 팀이다. 오늘 졌지만, 긍정적인 모습도 봤다. 새로운 선수들이 뛰는 모습도 봤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강팀을 상대로는 작은 실수도 실점으로 이어지는 점은 보완해야 한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북중미 국가인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멕시코와도 많은 경기를 해봤다. 자연스럽게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서 맞붙을 한국과 멕시코를 비교해달라는 질문도 이어졌다.

그는 미소와 함께 “편견을 갖고 어느 팀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대신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프로보(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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