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스페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일본 열도는 혼슈, 홋카이도, 규슈, 시코쿠로 이뤄져 있는데 북쪽에서 남쪽까지 3000㎞가 넘는 길이로 펼쳐져 있다. 대도시와 달리 소도시를 여행하면 고즈넉하고 한적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소도시는 대부분 농사를 짓는 곳이 많아 마을을 지나치다 보면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볼 법한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소도시에 사는 현지인은 한국 사람을 처음 보는 경우도 있어 신기하게 바라보기도 한다.
일본 소도시 중 규슈 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는 일본인들도 휴양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가고시마에 가면 활화산인 사쿠라지마섬의 장관을 직접 볼 수 있다. 또 활화산에서 나온 천연 흑모래 찜찔 온천이 유명하다. 가고시마의 먹거리로는 가고시마 흑돼지와 고구마가 유명하다. 흑돼지로 만든 다양한 요리와 고구마로 만든 위스키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눈에 띄는 곳은 국내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2023년 12월 다이와증권그룹으로부터 100% 지분을 인수해 직접 운영하는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다. 일본 골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골프와 리조트 숙박, 노천온천, 테니스장, 축구장, 수영장, 당구장, 탁구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7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한 대규모 리조트로 골프,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종합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엑스골프에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의 다양한 시설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골프&힐링 서비스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2박 3일과 3박 4일 일정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패키지 금액은 각각 35만8000원, 53만7000원부터 시작한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관계자는 “벚꽃 시즌을 맞이해 한국 관광객에게 일본 전통의 문화를 체험하고 편안한 힐링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올인원 상품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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