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는 우리가 간다!’ 첼시, 리그 4위 확정…돌풍의 노팅엄, 29년 만에 UEFA 대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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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별의 무대’로 향한다. 돌풍의 팀 노팅엄 포레스트는 바랐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29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대항전 진출을 확정했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최종전(38라운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0승 9무 9패(승점 69)로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3시즌 만에 최상위 무대로 돌아온다.

사진(잉글랜드 노팅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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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노팅엄은 19승 8무 11패(승점 65)로 7위를 유지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이번 시즌 돌풍을 보여주며 상위권에 도달했었지만, 후반기 부진으로 흔들렸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했으나, 최종전에서 첼시에게 덜미를 잡혔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행을 확정하며, 1995-96시즌 이후 UEFA컵 29년 만에 UEFA 주관 대회 복귀하게 됐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페드루 네투, 제이든 산초-콜 파머-노니 마두에케, 모이세스 카이세도-엔소 페르난데스, 마르크 쿠쿠레야-리바이 콜윌-토신 아다라비오요-리스 제임스, 로베르트 산체스가 출전했다.

노팅엄은 4-3-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크리스 우드-안토니 엘랑가, 모건 깁스 화이트, 엘리엇 앤더슨-이브라힘 상가레-니콜라스 도밍게스, 니코 윌리엄스-무릴로-니콜라 밀렌코비치-올라 아이나, 마츠 셀스가 나섰다.

사진(잉글랜드 노팅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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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했던 전반전이었다. 첼시와 노팅엄은 54-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나란히 슈팅 2회를 기록했다.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0의 균형은 후반 초반 깨졌다. 첼시가 제대로 일격을 가했다. 후반 4분 프리킥 후 공격을 이어갔다.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네투가 상대가 걷어낸 볼을 끝까지 쫓았다. 네투는 반대편으로 패스를 내줬고, 공격에 가담한 콜윌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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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노팅엄은 후반 12분 상가레를 빼고 칼럼 허드슨 오도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첼시는 후반 17분 산초를 빼고 로메우 라비아를 투입했다.

노팅엄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후반 23분 도밍게스가 쓰러졌다. 빠르게 라이언 예이츠가 투입됐다.

경기 마지막까지 노팅엄이 고군분투했다. 후반 37분 아이나를 대신해 조타 실바까지 투입해 공격의 수를 더했으나, 첼시의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첼시는 리그 4위로 올랐고, 노팅엄은 29년 만에 역사를 써 내렸음에도 아쉬운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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