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8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따라비오름에서 고사리를 꺾던 70대 남성이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남성의 휴대폰 내 위치추적장치(GPS)를 활용해 도보 수색에 나섰다.
또 119구조견 ‘나르샤’를 포함한 구조대원들을 투입했다.나르샤는 약 1시간 만에 남성을 발견했고, 다행히 이 남성은 무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르샤의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5일에도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 길을 잃은 60대 여성 2명을 신고 30여분만에 발견해 구조에 힘을 보탰다.
한편 봄철 제주도 내 고사리 채취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3월31일부터 5월27일까지 제주도 내 고사리 채취 사고는 총 75건(길 잃음 71건, 부상 4건)으로 집계됐다. 23일에는 제주시 해안동 소재 어승생 제2수원지 인근 숲에서도 고사리를 캐던 60대 여성 2명이 길을 잃는 일이 벌어졌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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