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한 번 더 믿어본다”…NC, 연고지 이전 루머 일축→창원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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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홈경기장인 창원NC파크의 전경. 사진제공|NC 다이노스[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원특례시와 갈등을 어느 정도 봉합하며 연고지 이전에 관해 선을 그었다.NC 구단은 20일 “야구팬들을 소중히 생각하며 야구를 창원의 자랑으로 만들어 나갈 창원특례시의 의지를 믿는다. 구단은 창원특례시서 운영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연고지 이슈로 인해 팬들에게 오랜 시간 걱정과 불확실성을 안겨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지난해 3월 NC의 홈경기장인 창원NC파크서 구조물이 낙하해 관중이 사망하고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책임소재를 두고 구단과 창원특례시가 공방을 펼치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발생했다. 이진만 NC 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5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의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며 연고지 이전의 가능성을 알렸다. 이로 인해 구단 모기업인 NC소프트가 있는 경기도 성남으로 연고지를 옮긴다는 루머가 생겨났다.그동안 NC는 안정적인 구단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창원특례시에 꾸준히 협조를 요청했으나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구단은 약속한 발전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길 바라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창원특례시는 NC 구단과 협의를 거듭하며 서서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올해 1월에는 창원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창원NC파크 및 퓨처스(2군)팀이 사용하는 마산야구장의 시설 전반을 전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야구장 시설 개선과 교통 접근성 강화 등 일부 항목도 이행했다. 2033년까지 2군 전용 시설 확보 등이 주요 과제로 남았지만 NC는 창원특례시를 다시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구단 관계자는 20일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미래 진행될 과제들이 완벽하게 실행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약속이 실행되는 걸 다 확인할 때까지 의사 결정을 미룰 수 없다. 구단이 할 수 있는 건 창원특례시의 약속을 다시 한 번 믿어보며 야구에만 집중하는 방법뿐”이라며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이 기간 창원특례시의 약속 이행 여부와 함께 구단과 팬들을 얼마나 진심으로 대할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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