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가둔 채 1인당 30만원어치 강매”...울릉도, 가짜 영상에 칼 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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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창고 가둔 채 1인당 30만원어치 강매”...울릉도, 가짜 영상에 칼 빼들어 업데이트 : 2026.10.27 22:03 닫기 울릉도 도동항 전경. [방영덕 기자] 최근 울릉도가 이번엔 관광객을 감금한 뒤 특산품을 강매했다는 허위 영상이 확산하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비계 삼겹살’, ‘식당의 1인 손님 거부’ 등 각종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울릉도가 이번에는 적극 대처하기로 한 것이다.울릉군은 27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을 내고 최근 유튜브에 게시된 ‘울릉도 패키지여행 중 강매·감금·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영상에 대해 “확인 결과 영상에서 주장한 관련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지역 업체와 주민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광객의 불안을 조장하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앞서 지난 23일 구독자 약 2만명을 보유한 한 유튜브 채널에는 ‘울릉도 패키지여행 마지막 강매당한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실제 현장 촬영 장면이 아니라 바다와 섬 등의 영상에 자막과 음성을 덧붙인 형식으로 만들어졌다.문제가 된 영상은 울릉도 패키지여행 마지막 날 관광버스가 특산품 직판장에 멈춰 섰고, 가이드가 승객 30명을 창고에 가둔 뒤 1인당 30만원어치의 물품을 사지 않으면 배표를 주지 않겠다고 협박했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울릉군청] 이어 제보자가 경찰과 해경에 신고해 현장에서 구조가 이뤄졌고, 가이드가 선박 호송비와 위자료 명목으로 1000만원을 송금했다는 주장도 담겼다.하지만 울릉경찰서가 관련 신고 및 출동 기록이 없음을 확인하면서 해당 영상 속 상황과 주장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울릉경찰서는 이에 영상 유포 차단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아울러 울릉군 측은 “유튜브 쪽에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고발 등 법적 조처를 검토하고, 소상공인단체 등과도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살필 계획이다”고 밝혔다.그 동안 울릉도는 바가지요금과 숙박시설 관리, 식당의 1인 손님 거부 등을 둘러싼 논란을 겪으며 관광산업에 직격탄을 맞았다.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누적 입도객은 20만5659명으로, 전년동기(25만2947명)보다 약 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관광객으로 보면 2022년 46만1375명을 기록한 이후 2023년 40만8204명, 2024년 38만4599명,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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