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심정”…2012년엔 4명이나 나왔는데, 13년만에 사라진 女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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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번 대선에는 여성 후보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는 2007년 제17대 대선 이후 18년 만으로, 2012년과 2017년 대선에서는 여성 후보가 존재했음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일이다.

온라인에서는 여성 후보의 부재에 대해 많은 여성들이 실망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민주주의의 퇴보를 우려하는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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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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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서는 2007년 12월 실시된 제 17대 대선 이후 18년만에 남성 후보로만 꾸려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번 대선에서는 2007년 12월 실시된 제 17대 대선 이후 18년만에 남성 후보로만 꾸려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는 여성 후보가 한명도 없다. 남성 후보로만 꾸려진 대선은 2007년 12월 실시된 제 17대 대선 이후 18년 만이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거역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18년 전인 17대 대선 당시 후보는 등록일 기준 총 12명이었으나 여성은 없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무소속 이회창 후보 등 남성만 후보로 등록했다. 당시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당선됐다.

여성 정치인의 대선 진출은 5년 뒤인 2012년 18대 대선에서 가장 활발했다. 후보 등록 마감일 기준 총 7명 중 4명이 여성이었다. 후보 성비가 유일하게 역전된 대선이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무소속 김소연·김순자 후보 등이 출마했다. 이정희 후보가 선거일 직전 사퇴하며 3대3으로 성비가 동등해졌다.

2017년 5월 장미꽃 필 무렵 실시돼 ‘장미대선’이라 불리는 19대 대선에서는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15명의 후보 중 유일한 여성이었다.

이어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에서는 14명의 후보 중 2명이 여성이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역대 여성 정치인 중 최초로 두 번 연속 대선에 출마했으며, 진보당 김재연 후보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는 남성만 후보로 나섰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 상에서는 여성들아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여성 후보가 없다는 것이 참담하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수많은 여성들이 여의도에 나왔고, 광화문광장에서도 맞서 싸웠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이 외에도 “민주주의가 퇴보된 느낌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여성을 위한 공약이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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