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원·노윤서·카리나도 입었다…올가을 ‘가죽 재킷’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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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서 SN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차정원은 크게, 노윤서는 편하게, 카리나는 짧게 입었다. 정려원은 단정하게 풀었다. 스타일은 제각각이지만 이들의 선택은 하나같이 ‘가죽 재킷’이다. 한때 검은색 라이더 재킷으로 대표됐던 가죽 패션이 올가을 확 달라졌다. 몸에 딱 붙는 디자인 대신 품이 넉넉해졌고, 검정 일색이던 색상도 브라운과 스웨이드까지 선택지가 넓어졌다. 옷깃을 목까지 세우는 하이넥도 인기다. ‘강한 옷’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바지부터 미니스커트까지 두루 어울리는 가을 아우터가 됐다. 평소 ‘사복 장인’으로 불리는 차정원은 넉넉한 블루종 형태의 가죽 재킷에 회색 티셔츠를 입어 힘을 뺐다. 또 다른 날에는 짙은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에 회색 니트와 흰색 데님을 골랐다. 가죽 특유의 묵직함은 남기면서 색과 소재를 부드럽게 바꾼 것이 포인트다.차정원 SNS 노윤서의 ‘선택’은 한층 편안하다. 흰 티셔츠와 청바지에 넉넉한 재킷을 툭 걸쳤다. 최근 파리에선 퍼플 컬러 상의에 가죽 아우터와 포도색 가방을 매치해 색으로 변화를 줬다. 가죽 재킷이라고 반드시 검은 옷과 부츠부터 찾을 필요가 없다는 좋은 예다.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는 후드 집업과 미니스커트에 헐렁한 가죽 재킷을 걸쳐 20대다운 캐주얼 룩을 만들었다. 정려원은 반대로 단정하게 풀었다. 여유 있는 재킷에 셔츠와 데님을 입어 출근길에도 응용할 만한 옷차림을 보여줬다. 스타들의 옷장에서 시작된 유행은 쇼핑 검색으로도 확인된다. 9월 1∼21일 무신사에서 ‘하이넥 가죽 재킷’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1%나 증가했다. 29CM의 ‘하이넥 레더 재킷’ 검색량은 무려 3295% 뛰었다. 미쏘에서도 9월 1∼22일 페이크 레더 재킷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늘었다. 올해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가격 부담이 적은 합성 가죽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가격 문턱은 낮아지고 하이넥과 블루종, 짧은 길이부터 오버사이즈까지 디자인은 다양해졌다. 미쏘의 하이넥 페이크 레더 재킷은 초도 물량이 소진됐고, 스튜디오 톰보이의 합성 가죽 아우터도 8월 출시 이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했다. 입는 법도 예전보다 쉬워졌다. 처음이라 도전하기 망설여진다면 노윤서처럼 흰 티셔츠와 청바지부터 시작하면 된다. 여성스러운 옷을 즐긴다면 카리나처럼 미니스커트와 섞고, 블랙 재킷이 이미 있다면 차정원처럼 브라운이나 스웨이드로 색과 소재를 바꿔볼 만하다.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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