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의료 고증 논란..'현직 의사' 주장 A씨 "방송 심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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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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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닥터X'가 의료 고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자신을 정형외과 의사라고 밝힌 누리꾼이 방송 심의 신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정형외과 의사라고 주장한 A씨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 '의료 현실 왜곡 및 의료인 묘사'를 이유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에 대한 방송 심의를 요청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회진을 불필요한 잡무처럼 묘사하고, 의료진을 무능한 악역으로 단순화하며, 의료행위의 불확실성마저 외면하는 연출이 반복된다. 극적 과장은 이해하지만, 이 정도면 의료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닥터X'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부수는 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의 활약을 그린 메디컬 느와르 드라마로,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1.4%, 수도권 기준 11.2%, 분당 최고 시청률 12.9%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첫 회 시청률 중 최고 수치로, 동시간대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일부 의사들은 의학적 고증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더불어 의사들을 악마화해 의료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일부 시청자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봤으면 한다" "창작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등의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닥터X'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한 입장이 없는 상태다. 다만 이에 앞서 제작진은 매 회차 방송을 통해 ''본 드라마는 픽션이며 극적인 전개를 위해 실제 의료 현장 및 관련 규정과 다르게 각색되거나 연출된 장면이 포함돼 있다'고 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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