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단돈 2500원에…김선태, 신장 질환 딸 둔 父 울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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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단돈 2500원에…김선태, 신장 질환 딸 둔 父 울린 선물

입력 : 2026.06.02 09:20

김선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김선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전 ‘충주맨’ 김선태가 10년 가까이 타던 차량을 사실상 기부하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선태’에는 자신이 직접 운행해온 차량을 새로운 주인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해당 차량은 중고차 시세 기준 약 550만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김선태는 판매 대신 특별한 사연을 가진 구독자에게 차량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사연 공모 끝에 선정된 주인공은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 딸을 키우는 20대 아버지였다. 그는 조산으로 태어난 딸이 현재도 꾸준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방에 거주해 병원을 오가는 일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특히 아이의 진료를 위해 차량이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경제적 여건이 넉넉하지 않았다고. 그는 김선태에게 자신의 출생연도를 의미하는 87만 원에 차량을 구매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직접 경남 창원을 찾은 김선태는 예상 밖의 결정을 내렸다. 차량 가격으로 2500원만 받겠다고 밝힌 것. 뜻밖의 제안에 당첨자는 물론 가족들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I 유튜브 채널 ‘김선태’

사진 I 유튜브 채널 ‘김선태’

감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선태는 당첨자가 준비하려 했던 87만 원 상당의 금액만큼 기저귀와 물티슈를 구입해 차량 트렁크에 가득 실어 전달했다. 여기에 차량 연료까지 가득 채워주는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차량을 넘겨받은 당첨자는 “2500원을 깎아준다는 의미인 줄 알았는데 실제 차량 가격이 2500원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내 역시 아이가 재활 치료를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의 좋은 예”,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 “진짜 쉽지 않은 결정”, “김선태가 왜 사랑받는지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선태는 충주시 홍보맨 ‘충주맨’으로 큰 인기를 얻은 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선행 소식이 알려지며 그의 따뜻한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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