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 50대 직장인의 두 번째 홀로서기…

3 weeks ago 10
다가오는 정년, 부모의 죽음, 자녀의 독립, 노화의 시작…청년기를 지나 오,육십대가 되면 결코 유쾌하지 않은 숙제들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전 언론사 국장이었던 저자의 현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회사일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아내의 핀잔에도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다가온 50대를 반겨준 건 '임원 승진 누락'이었습니다. 내심 바랐던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없음을 발견했던 때,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온갖 감정이 그를 괴롭힙니다. 고령으로 쓰러진 아버지, 지병으로 고통받는 아내, 아직 자리를 못 잡은 취준생 아들까지..책임은 늘었는데 막막한 앞길이 현실을 옥죄어오던 날들을 지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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