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겨울왕국"…혹한에도 인산인해 이룬 '하얼빈 빙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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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 동북부 지역은 겨울만 되면 매서운 한파와 폭설이 찾아오지만, 오히려 이런 맹추위 덕에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젠 세계적인 겨울 축제가 된 '하얼빈 빙등제' 때문인데요. 어제(21일) 시작한 축제에도 혹한에 아랑곳하지 않고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 "Let it go, Let it go. I'm one with the wind and sky."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마법처럼 그대로 중국 하얼빈에 옮겨졌습니다. 웅장한 건축물들이 형형색색 불빛과 합쳐지니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영하 20도의 날씨에 줄까지 서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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