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캠핑 계절은 겨울이지”…아웃도어 브랜드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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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아웃도어 활동의 성수기로, 국내 캠핑 및 아웃도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LF가 수입 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과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는 이러한 시장 성장에 힘입어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중이다.

두 브랜드는 각각 방수 및 통기성 기능, 레이어드 패션에 유용한 아이템 등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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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킨, 누적 매출 전년比 70%↑
티톤브로스 ‘다운 제품’ 매출 460% 올라

LF 킨(KEEN) 재스퍼.[사진제공=LF]

LF 킨(KEEN) 재스퍼.[사진제공=LF]

겨울은 설산 하이킹, 동계 캠핑 등 아웃도어 시즌의 꽃이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 캠핑, 아웃도어 시장은 지속 성장 추세로, 관련 패션 브랜드들도 겨울을 맞아 더욱 분주해졌다.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은 올해 누적 매출(1~11월)이 전년 대비 약 70%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캠핑, 트래킹 등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겨냥한 다양해 콜라보 협업과 신규 라인 출시 등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간 결과다.

12월은 지난해 품절이었던 스니커즈 ‘재스퍼’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 수요에 대응 중이며 브랜드 고유의 KEEN DRY(방수 및 통기성) 기능과 재활용 단열재가 적용된 겨울용 아이템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킨은 2021년 2월 LF가 전개를 시작한 이후 국내 아웃도어 패션 시장의 성장 및 ‘고프코어 룩’ 열풍과 맞물려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205%) 급증했다.

LF 관계자는 “국내 캠핑 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하고 캠핑·아웃도어 페스티벌, 등산 크루 등 함께 아웃도어 취미를 즐기는 문화도 대중화 되면서 관련 패션 브랜드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킨은 이번 가을·겨울(FW) 시즌 겨울 슬립온 제품인 ‘하이파우저’와 시그니처 스니커즈 재스퍼의 신규 버전 ‘재스퍼 자이오닉’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재스퍼와 Mmlg가 콜라보한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2개월 만에 전 물량이 완판 됐다.

킨은 24SS 시즌부터 ‘키즈’ 라인을 공식 수입하기 시작해 출시 한달 만에 판매율 80%를 달성했다. 특히 유스(Youth) 사이즈의 경우 2주 만에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

티톤브로스.[사진제공=LF]

티톤브로스.[사진제공=LF]

LF가 국내 전개하는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TetonBros)’도 올해 누적 매출(1~11월)이 전년 대비 약 160% 신장세를 기록했다. 등산·트래킹 애호가들 사이에서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동계 백패킹, 설산 트래킹 등 극한의 추위 상황에서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는 ‘레이어드’ 패션의 필수인 ‘이너 후디’, 구스 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을 극대화한 ‘경량 팬츠’ 등 다운 제품 매출은 10~11월 두 달 간 전년 대비 약 460% 급증했다.

LF 티톤브로스 관계자는 “‘얼라이브 다운’은 인기 컬러 품절 이후 잠실 오프라인 매장에 재입고 문의가 빗발쳤다”며 “티톤브로스는 아웃도어 패션 신에서 기능성, 스타일 모두를 갖춘 새로운 ‘루키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본격 동계 캠핑 시즌을 맞아 겨울 끝 무렵까지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 캠핑 인구 역시 1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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