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명절 연휴에 이직 준비합니다”…30대·미혼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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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에게 있어 명절 연휴는 모처럼 찾아온 휴식 기간이자 새로운 커리어 전환점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운영 법인 웍스피어, 대표이사 윤현준)는 최근 2년간 명절 전후 이력서 등록과 입사 지원 추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휴 기간 주춤했던 구직 활동이 연휴 직후 첫 월요일에 크게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연휴 직후 월요일, 이력서 등록 폭증…평일 평균보다 46%많아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은 2024년 추석이었다. 연휴 직후 첫 월요일인 9월 23일 등록된 이력서 수는 같은 해 평일 평균의 2배를 넘었다. 연휴 기간 일평균과 비교하면 약 3.7배에 달한다.2025년 설 연휴 직후 첫 월요일(2월 3일) 이력서 등록은 그해 평일 평균보다 46% 많았다. 2025년 추석 직후인 10월 13일에는 20%, 2026년 설 직후인 2월 23일에는 29% 증가했다.명절 직전 주 월요일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더 컸다. 연휴 직후 첫 월요일에 등록된 이력서는 직전 주 월요일보다 평균 40.5% 많았으며, 입사 지원은 평균 13.5% 늘었다.● 30대 미혼 직장인, 이직 준비 가장 활발명절 연휴에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동향은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1,1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이직 준비 계획’ 조사에서 응답자의 44.3%는 연휴 동안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미혼 직장인 83.4%가 이직을 준비하겠다고 답해 기혼 직장인(16.6%)을 크게 웃돌았고, 연령별로는 30대(63.9%)가 가장 많았다.구체적인 준비 활동으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이 25.1%로 가장 많았고, ‘경력·포트폴리오 정리’가 23.0%로 뒤를 이었다. 연휴에 이력서를 다듬은 뒤 연휴가 끝나자마자 등록하는 흐름이 데이터로도 나타난 것이다.올해는 추석 연휴 전후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되는 만큼 구직자들의 움직임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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