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로 데뷔한 한상일, 자작곡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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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로 최근 활동을 시작한 피아니스트 한상일이 자작곡 앨범 <포 올 후 러브 뮤직(For All Who Love Music)>을 오는 13일 클래식 음악 레이블인 하모니아를 통해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한다.

지휘자로 데뷔한 한상일, 자작곡 앨범 발매

이번 발매 음원에는 쇼팽 에튀드(작품번호 25) 1번인 ‘에올리안 하프’에서 영감을 받은 자작곡을 담았다. 이 쇼팽 에튀드는 잔잔하게 들리지만 손끝의 균형을 지켜가며 미세한 울림으로 소리를 내야 하는 작품이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쇼팽은 이 작품을 통해 피아노로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한상일은 이러한 쇼팽의 유산에 대한 오마주로서 현대적으로 그의 음악을 해석했다.

이 음원은 그의 세 번째 자작곡 앨범이다. 지난 3월 17일 헤르만아트홀에서 녹음됐다. 한상일은 “이 곡이 흐르는 순간 듣는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와 따뜻한 용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상일 자작곡 앨범 <포 올 후 러브 뮤직> 커버. /사진출처. 아시아퍼시픽피아니스트협회(PAPA).

한상일 자작곡 앨범 <포 올 후 러브 뮤직> 커버. /사진출처. 아시아퍼시픽피아니스트협회(PAPA).

서울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한상일은 2005년 프랑스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고상을 받으면서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아시아와 태평양 주변 국가들에 있는 피아니스트 간 단합을 도모하고자 아시아퍼시픽피아니스트협회(PAPA)를 창립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지휘자로 데뷔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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