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 가는 '전기 아우토반'…독일의 송전망 갈등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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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이 몰린 수도권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이재명 정부 핵심 정책이죠. 하지만, 무엇보다 난제는 지역 주민 반발과 설득입니다. 2023년 탈원전을 단행하며, 우리보다 앞서 이런 문제를 겪은 독일은 어떻게 해법을 찾았을까요? 안보람 기자가 독일 현장을 다녀왔습니다.【리포트】 독일 북부에서 생산된 풍력에너지를 남부 산업지대로 연결하는 송전망 공사 현장입니다. 원자력발전소 폐쇄로 생긴 남부지역의 전력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이른바 '전기 아우토반'을 만드는 겁니다. 기존 방식대로 송전탑을 세워 지상으로 전력을 보낼 계획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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