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는 카드 강하지 않다, 타선이 터져줘야”…LG의 대구행! 핵심 타선 부활에 달렸다 [광주 SD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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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이 17일 KIA와 준PO에 앞서 타선의 반등을 강조했다. 광주|뉴시스

염경엽 LG 감독이 17일 KIA와 준PO에 앞서 타선의 반등을 강조했다. 광주|뉴시스

[광주=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8)이 팀 타선의 부활을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키포인트로 꼽았다.

염 감독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준PO 1차전에 앞서 “경험 있는 선수들이 얼마나 제 역할을 해주는지가 키포인트”라고 밝혔다.

LG는 올해 정규시즌서 KBO리그 10개 구단 중 팀 타율 8위(0.264)를 기록했다. 후반기는 타선이 더 침체했다. 리그 최하위(0.254)의 공격 생산성을 보였다. 박해민, 박동원, 오지환(이상 36), 홍창기(33), 문보경(26) 등 핵심 타자들이 시즌 내내 타격에 기복을 겪었다. 염 감독은 “정규시즌에는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힘든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LG가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KS))을 달성했던 2023, 2025시즌 타선이 제 역할을 했다. 2023시즌 KS서는 팀 타율 0.331, 8홈런을 기록했다. 2025시즌 KS서도 팀 타율 0.279, 5홈런의 성적을 거뒀다. 

염 감독은 “최근 KS 우승을 돌아보면 타격의 힘이 중요했다. 타선이 얼마큼 터져주는지가 중요하다”며 “솔직하게 현재 팀에 있는 지키는 카드들이 강하지 않다. 결국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타선이 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할 만한 요소는 LG가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서 조금 반등했다는 부분이다. 주포 오스틴 딘(33)이 긴 침체기를 이겨내고 곽빈(27·두산)을 상대로 1회말 결승 2점홈런을 때려내며 기분 전환에 성공했다.

염 감독은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부분이 선수단에 큰 자극이 됐다. 하나로 뭉치며 더 집중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더 잘 되기 위해서는 준비했던 부분들이 예상대로 잘 풀려야 한다. 타선이 힘을 발휘한다면 정규시즌보다 훨씬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염경엽 LG 감독이 17일 KIA와 준PO에 앞서 타선의 반등을 강조했다. 광주|뉴시스

염경엽 LG 감독이 17일 KIA와 준PO에 앞서 타선의 반등을 강조했다. 광주|뉴시스

광주|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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