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여는 보험맨 "상생 가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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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여는 보험맨 "상생 가치 실천"

“기술이 발달해도 타인의 삶을 염려하는 인간다움은 흉내 낼 수 없습니다.”

이강산 삼성화재 세종행복지점장(사진)은 12일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지점장은 “동료들에게 계산기를 두드리지 말고 진심으로 지역사회를 돕자고 강조했다”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면 보험 영업도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세종행복지점은 올해로 2년째 지역 축제인 ‘세종행복상생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 지점 소속 보험설계사 100여 명과 24개 후원업체가 참여한 4회 콘서트는 지난달 23일 막을 내렸다.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행사에 20개 팀, 206명의 출연진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난타, 시니어 모델 워킹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2024년 6월 세종행복지점에 합류한 이 지점장은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노동을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에 보험설계사의 역할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 고민 끝에 2024년 11월 동호회 형식의 첫 콘서트를 열게 됐다.

그는 “실적을 쌓기도 바쁘다는 말이 많았다”면서도 “대면 영업 설계사의 미래가 무엇일지에 대한 나름의 답이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는 점차 다양해졌다. 지난해 11월 열린 3회 콘서트에서는 세종예술회관에서 청소년의 K팝 무대를 지원했다. 세종행복지점의 규모도 같은 기간 크게 성장했다. 지난달 기준 이 지점의 설계사는 132명으로, 2년 전 90명보다 47% 늘었다.

세종행복지점은 하반기에 5회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이 지점장은 “지역사회를 이롭게 하는 것이 보험 본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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