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실태 평가’에서 평가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실태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설립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총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회사의 안정성․지속가능성 기반 마련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 노력과 지원 등 총 4개 영역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LH는 지난 2018년 자회사 ‘㈜LH E&S’와 ‘LH주거복지정보㈜’를 설립한 바 있다. ‘㈜LH E&S’에는 사옥 시설관리, 미화, 경비 등의 업무를, ‘LH주거복지정보㈜’에는 주거복지 콜센터 운영·고객 상담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LH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운영 내실화에 집중해 왔다.
특히 지난해 LH 정관에 자회사 설립·위탁 사업의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고 자회사의 합리적 배당 기준을 마련해 자회사의 안정성을 높인 것은 물론 수당 인상, 복리후생 강화 등 자회사 근로자 처우 개선에 노력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평가로 LH가 자회사의 안정적 기반 마련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모·자회사 간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이어가 상생 발전을 이뤄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