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의 힘’ 박승원 광명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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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LC 추대…“현장 경험 당 지도부로”
분권형 개헌·민생정책·당원주권 강화 공약
박 시장 “자치분권으로 당 혁신 이끌 것”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현장이 강해야 민주당이 강해집니다.”

‘지방정부의 힘’을 강조해 온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방행정 경험을 당 지도부에 접목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민주당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1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박 시장을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했다.

수락 연설에 나선 박 시장은 “주민과 함께해 온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풀뿌리 당원들의 뜻을 모아 더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을 직접 집행해 본 지방정부의 경험이 당 지도부에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분권형 개헌과 지방정부의 헌법적 위상 강화 △현장에서 검증된 민생정책의 전국 확산 △당원주권 강화와 풀뿌리 인재 육성을 중심으로 당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번 출마가 개인의 정치적 도전을 넘어 자치분권의 가치를 민주당 지도부에 더욱 굳건히 세우기 위한 시대적 요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KDLC가 지난 10년간 자치분권의 가치를 실천하며 민주당 지방정부 혁신을 이끌어온 만큼, 이제는 그 경험을 중앙당 혁신으로 연결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방정부는 국정의 말단이 아니라 정책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을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확산하고, 당원의 목소리가 상시 반영되는 민주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행정, 입법을 모두 경험한 첫 기초단체장 출신 대통령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현장에서 검증된 리더십이 국정 운영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은 결국 현장에서 완성된다”라며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든든한 최고위원이 되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자치분권 국가 완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3선의 박 시장은 현재 KDLC 상임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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