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도 일자리·신규주택 있는 곳은 인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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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천안·청주·원주 등 첨단 산단·신규 입주지 중심 인구 순유입 일자리·주거 인프라 선순환 효과… 인구 증가 도시 신규 분양 눈길 등록 2026-10-08 오전 10:40:05 수정 2026-10-08 오전 10:40:05 가 가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방 도시의 인구 감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첨단 산업 기반과 신규 주택 공급을 동시에 갖춘 일부 지방 도시에서는 오히려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주목된다. 일자리와 주거 인프라가 뒷받침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방 도시 간에도 성장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약 3년간 지방 주요 도시의 인구 변화를 살펴본 결과 충남 아산시의 인구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산시 인구는 2023년 9월 34만566명에서 2026년 9월 36만6594명으로 2만6028명 늘었다. 아산은 아산디스플레이시티와 스마트밸리 등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형성된 데다 배방·탕정지구 등을 중심으로 주거단지 조성이 이어지면서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산업단지에서 창출되는 일자리가 신규 주택 수요로 연결되고, 주거 인프라 확충이 다시 인구 정착을 뒷받침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인접한 천안시도 같은 기간 인구가 65만7594명에서 66만6700명으로 9106명 증가했다. 특히 동남구 인구가 25만7373명에서 26만3920명으로 6547명 늘면서 천안시 전체 인구 증가분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천안의 인구 증가에는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과 KTX 등 광역 교통망, 고속도로망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 등을 비롯한 대기업과 산업단지가 자리 잡으면서 안정적인 배후 수요가 형성된 점도 인구 유입을 뒷받침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와 강원 원주시도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주시 인구는 2023년 9월 85만2018명에서 2026년 9월 86만937명으로 8919명 증가했다. 특히 오송읍 등을 중심으로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진 흥덕구 인구는 같은 기간 27만3600명에서 29만5522명으로 2만1922명 늘었다. 청주시는 향후 공동주택 입주와 산업단지 조성, 기업 투자 등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8년 말 인구 9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주시 역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인구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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