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넘치는데 내 가게는 늘 썰렁?…“원인은 의외의 곳에 있다” [똑똑한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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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투자 상품 유동인구 넘치는데 내 가게는 늘 썰렁?…“원인은 의외의 곳에 있다” [똑똑한 장사] 외국인으로 붐비는 명동 거리 모습. [매경DB] 같은 골목에서 불과 30m 떨어진 두 식당. 한 곳은 점심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고, 다른 곳은 손님이 없어 직원들이 휴대전화를 들여다본다. 음식 맛이 크게 다르지 않고 가격도 비슷하다. 그런데 매출은 다르다. 왜 그럴까?매일매일 가게문을 열때마다 고민이 깊어지는 사장님들을 위해 잘되는 골목 상권의 비밀을 이경희 부자비즈 대표 컨설턴트가 풀어줬다.장사가 안되는 이유를 흔히 음식 맛이나 서비스, 홍보 부족에서 찾는다. 그러나 문제는 가게 밖에 있을 수도 있다. 요즘은 온라인 마케팅만 잘하면 점포의 목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상권과 입지 조건의 영향을 벗어날 수 있는 매장은 마케팅이나 경영에서 탁월한 역량을 지닌 소수에 불과하다. 마치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이돌로 성공하는 아티스트는 극소수인 것과 비슷하다. 점포의 목은 여전히 개업할 때부터 폐업할 때까지 영업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조건 중 하나다.영향은 줄었지만, 흑자와 적자를 가르는 기준이 될 수도요즘은 창업전문가들조차도 고객 경험이나 검색이 중요하지 상권·입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많이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그 상권·입지가 매출에 20~30%의 영향을 미친다면, 요즘처럼 매출 올리기 힘든 시절에 그 영향을 과소평가할 수 있을까?매출에 10~20%만 영향을 미쳐도 순수익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그 정도의 매출 차이가 적자 매장과 흑자 매장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처음부터 유명해진 식당은 없다. 나중에 유명해질 가능성이 있는 식당이라도 상권·입지가 나쁘면 탁월한 마케팅을 전개하지 않는 한 사업에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이 기간에 버틸 운영자금이 있는가도 고려해야 한다.가게를 잘못 얻으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라도 정작 내 가게 앞으로는 고객이 지나가지 않을 수 있다. 눈에 잘 띄어도 들어오기 불편하고, 접근하기 좋아도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는 자리일 수 있다.창업에서 가장 비싼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잘못된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다. 메뉴는 바꿀 수 있고 직원은 다시 뽑을 수 있다. 인테리어도 고칠 수 있다. 그러나 가게의 위치를 바꾸려면 기존 시설에 투자한 비용과 권리금, 이전 비용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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