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한화 감독. 뉴시스
[대전=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자꾸 지는 팀들이 하는 방법이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68)은 15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팀 투수진 운영에 변화를 줄 것이란 뜻을 밝혔다.
한화 투수진은 14일 삼성전서 말 그대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한화는 6회까지 5-0으로 크게 앞서 갔으나 불펜진이 7회부터 대거 무너지며 최종 5-6으로 패했다.
한화 투수진은 이날 경기서 4사구만 삼성에 18개를 내주며 자멸했다. 삼성은 KBO리그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4사구 신기록을 만들었다. 상대 팀인 한화로서는 최악의 불명예 기록을 얻은 셈이다. 종전은 1990년 5월 5일 경기서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얻은 17개였다.
김 감독은 15일 “이제까지 야구를 해 오면서 처음 보는 장면이었다. 우리 투수들이 고전하고 있지만, 점차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장기 레이스를 해야 하니 감독은 그렇게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 김서현.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1이닝 동안 7개의 4사구를 내준 마무리투수 김서현(22)에 대해선 변화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올해는 좀 버티고 서 있어야 하는데, 어제(14일)는 처음 던지는 투수처럼 공을 던지더라. 다 설명은 못하지만 조금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곧이어 “마무리투수로는 잭 쿠싱이 뒤에서 대기한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팀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 일단 쿠싱을 마무리로 쓰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경기가 잘 풀리면 이제 그 다음을 생각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화는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주진 않았다. 김 감독은 “(엔트리 변경은) 자꾸 지는 팀들이 하는 방법이다. 투수가 자주 바뀌고, 야수가 바뀌고 하는 걸 보면 지는 팀들이 바뀌곤 한다. 이후 또 승리를 계속 하면 충분히 5할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선발진 운영에 대해선 “새로운 선발투수가 나올 수 있다. 부산 원정을 가서는 아마 새로운 투수가 한 번 나올 거다. 지금 우리가 상황이 그리 좋지 않으니까 여러 투수들이 마운드에 많이 올라올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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