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방망이 짧게 잡고 투자해야"

16 hours ago 3
인터뷰

"지금은 방망이 짧게 잡고 투자해야"

김태홍 그로쓰힐운용 대표
美 국채금리 뛰면 증시 타격

사진설명

"상반기보다 하반기 주식투자가 어려워졌습니다. 방망이를 짧게 잡아야 합니다."

최근 매경 자이앤트 유튜브에 출연한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주식투자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거침없이 올라가던 코스피가 최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김 대표는 당분간 좁은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장이 하락할 때 핵심 기업 주식을 사고 반등하면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홈런을 노리기보다 2루타를 여러 번 치면서 방향성이 명확해질 때까지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했다.

하반기 증시의 가장 큰 부담 요인은 미국의 고금리 기조다. 빅테크 중심의 대규모 투자가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으나 소비·가계 쪽은 주저앉는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어가면 주식시장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최근 실질금리가 사상 최고치인 2.2% 수준까지 상승한 점을 반드시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빅테크들의 자가 발전을 위해 필요한 가스터빈, 소형모듈원자로(SMR),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업들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국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K클라우드와 통신기업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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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보다 하반기 주식투자가 어려워졌으며,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좁은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락할 때 핵심 기업 주식을 사고 반등 시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증시의 부담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빅테크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국내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기업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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