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불륜’ 김혜수 “화려한 역할 오랜만…인플루언서 직접 찾아봐” [DA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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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배우 김혜수가 캐릭터 구축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밝혔다.김혜수는 1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동아닷컴과 만나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혜수는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반응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다”라며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최근에 본 대본들 중 특별히 재미있다고 느꼈다. 블랙 코미디고 서스펜스가 있는 드라마지만 사실 저희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사건 자체가 특별하진 않다. 워낙 많은 드라마에서 소재로 사용되는 사건인데, 이런 사건들을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전환시키는지를 유니크하게 봤다. 그래서 최근에 이런 작품은 참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와 인물들에게 집중하게 하는 힘이 대본 자체에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감독님의 굉장한 장점인 것 같다. 장르물이라는 건 사실 호불호가 있다.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만들어진 장르물에 굉장히 열광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좀 있다. 그런데 이런 진입 장벽을 보다 대중적으로 확장시키는 힘이 감독님에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때 검토하던 작품이 몇 개 있었다. 그런데 제목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이지 않나. ‘너 제목 이런데 안 볼 거야?’ 약간 이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봤는데, 원래 혼자 대본을 보면서 그렇게 깔깔거리진 않는데 정말 깔깔거리면서 계속 봤다. 보자마자 이건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김혜수가 맡은 경희는 자수성가한 인테리어 인플루언서다. 그는 “화려한 역할 자체가 굉장히 오랜만이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그동안은 드라마 자체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작품들이어서 오히려 외형을 지우는 작업이 필요했다면, 이번에는 이 캐릭터의 아이덴티티 자체가 그림 같은 가족, 성공한 인플루언서로서의 정체성이다. 주도적이고 굉장히 화려한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가족을 지키고 성공하려는 욕망이 투영된 캐릭터이지 않나. 그래서 이런 외피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 성공한 인플루언서들도 찾아봤다”고 밝혔다.그는 “공통점은 대중들과 굉장히 친밀하게 소통한다는 것, 일상을 과감하게 공개한다는 것, 그리고 지지를 받으며 성장한다는 것이다. 대중들 입장에서는 마치 다마고치를 키우듯 정말 초기에 아무것도 없었을 때부터 그 사람의 감각 하나를 알아보고 계속 응원하면서 함께 커가는 것 아닌가. 그래서 그런 특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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