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불륜’ 김혜수, 김무열 전성기에 울컥…“엄마도 아닌데 눈물” [DA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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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배우 김혜수가 자신의 연기에 대한 평가부터 김무열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 故 안판석 감독 추모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데뷔 40년 차에도 “현장이 무섭다”고 말하는 김혜수의 변함없는 연기 열정이 눈길을 끌었다.김혜수는 1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동아닷컴과 만나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혜수는 “작품에서 아쉬움은 늘 있다. 아직까지 헤매고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그는 “대중들은 여러 시대를 경험하고 접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대하다 보니까 의식이나 받아들이는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 저희가 오히려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그 부분이 무섭다. 무섭지만 일단 내 것부터 잘해야 한다. 늘 아쉬운 부분이 당연히 있고, 경력에 비해 아직까지도 내가 아는 것, 내가 느끼는 것과 실제 표현하는 것 사이의 괴리감, 그 격차를 더 줄이지 못해서 느끼는 자괴감 같은 것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이어 “작품이 잘돼도, ‘네가 전 세계에서 연기 제일 잘한 것 같아’라는 이야기를 들어도 그 당사자는 아마 얘기하지 못할 거다. 본인은 안다. ‘저건 놓쳤네. 저때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빈 곳이 보이네’ 싶을 거다. 저희 일이라는 건 사전에 참 열심히 준비하지만 현장에서 테이크 단 한 번의 순간에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인간으로서는 참 어려운 작업이긴 하다. 저 스스로도 선배라고 해도 현장에 가면 무섭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사실 배우라면 모든 분들이 비슷하게 이 두려움을 갖고 현장에 온다. ‘나 진짜 오늘 끝내주게 완벽하게 준비가 됐고 카메라만 와라, 다 보여줄게’ 이러는 배우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김혜수는 자신을 낮추면서도 함께 출연한 김지훈과 조여정, 김재철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넷플릭스 ‘소년심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무열이 최근 ‘참교육’을 통해 글로벌하게 주목받은 것에 대해서도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그는 “‘소년심판’ 때 무열 씨를 만났는데 지금까지 제가 겪은 상대 파트너 중에 저는 무열 씨가 단연코 최고였다고 얘기할 수 있다. 그건 배우들끼리 연기를 해보면 안다. 정말 실력 있는 분이다. 제가 판단할 위치라는 게 아니라 그냥 느끼는 거다”라며 “리허설을 하는데 저는 역할이 눈물이 없는 판사였다. 그런데 눈물이 나서 못하겠더라. 정말 진심을 담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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