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딥테크 스타트업-대·중견기업 잇는다…PoC·사업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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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 딥테크 창업기업의 기술 실증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한다.

중진공은 지난 11일 서울 양천구 딥테크창업사관학교에서 '2026 딥테크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의 시장진출을 위한 대·중견기업과의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체 원천기술과 지식재산을 보유했지만 대·중견기업 현업 부서와 접점이 부족한 딥테크 스타트업에 기술 실증(PoC)과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 진행된 딥테크창업사관학교 기술교류회 진행 모습.지난 11일 진행된 딥테크창업사관학교 기술교류회 진행 모습.

올해 딥테크 심화과정에는 기술성과 사업성, 성장성을 검증받은 창업기업 198개사가 입교했다. 상당수 기업이 자체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검증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기술교류회에는 인공지능(AI)·통신, 클라우드, 교육, IT 인프라, 반도체 분야 대·중견기업 6개사가 수요기관으로 참여했다. 중진공은 수요기관이 제시한 희망 협력 분야를 토대로 입교기업과 사전 매칭하고, 현장 밋업과 사후 협의까지 지원하는 3단계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날 각 수요기관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협업 방향을 공유하는 세미나에 이어 총 4개 세션의 1대1 PoC 밋업이 진행됐다. 입교기업들은 보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대·중견기업과 기술 실증을 비롯해 구매, 기술이전, 투자 등 후속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중진공은 향후 기술교류회에서 발굴된 협업 과제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딥테크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실증과 국내외 시장 진출, 시장 안착을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은 “딥테크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되고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중견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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